［맛 리뷰］평택 '청북칼국수' 먹고 왔어요

평택 청북에있는 '청북칼국수' 먹고왔어요.

언니랑 잠시 외출했다 새로 생긴 칼국수 집이 있다고 해서 밥 먹고 왔어요~!

오늘따라 바람도 많이불고 쌀쌀해서

국물있는게 땡겼는데 수육도 같이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

더 먹어보고 싶더라고요^^ 

 

 

입구는 깔끔하고 간판이나 문을 봤을 때 뭔가 막걸리가 생각나는

전통적인 인테리어예요.

메뉴는 크게

바지락칼국수, 들기름칼국수, 비빔국수, 수육,

 만두,홍어삼합 이렇게 6가진것 같아요

 

 

청북칼국수의 가격은 이렇습니다.

칼국수 한그릇이 7000원이면 가격은 괜찮은것 같아요.

그럼 안으로 들어가 볼게요. 

 

 

 

 

문을 열었을 때 

 삭힌 냄새가 나서 이게 무슨냄새지? 했는데

메뉴판을 보고나서

홍어도 판매하고 있다는걸 알았어요.

제가 홍어를 좋아했다면 주문했을텐데 먹을 줄 몰라서

홍어는 시키지 않았어요^^

실내는 가게가 생긴지 얼마 안돼서 깔끔했고요

생각보다 자리도 많고 넓었어요.

코로나 때문에 확실히 어딜가든 사람은 많지 않네요.

밥을 먹을 줄 모르고

GRAVITY에서 커피를 먼저 마셨는데 주말인데도

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.. 

확진자가 점점 증가해서 정말 걱정이에요.

여러분도 마스크 꼭 쓰시고 건강 조심하세요.

 

 

저희가 주문 한 메뉴예요!

골고루 먹고 싶어서

바지락 칼국수와 비빔칼국수, 수육 이렇게 3가지를 시켰고 

가격은 27000원이 나왔습니다.

반찬은 배추겉절이와 열무김치 두가지고요

수육과 함께 먹을 새우젓과 쌈장 같은 양념류가 나왔어요.

청북칼국수는 메뉴구성이나 반찬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 

과하지 않고 깔끔함을 추구하는것 같아요. 

선택 할 메뉴가 많지않아 

한눈에 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

반찬도 딱 2종류만 나와서 본 메뉴에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.

위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

김치가 나왔을 때 칼구수엔 김친데 매우면 어떡하지..

하면서 맛을 봤는데 다행히

맵지 않고 오히려 고소한 맛이 나는 김치였어요.

주문한 음식도 먹음직스럽게 담아져 나와서 먹기 전 부터

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답니다.ヾ(o✪‿✪o)ｼ

 

 

다른 식당에서 수육을 시키면

삼겹살 부위가 나왔던것 같은데 이곳은

삼겹살쪽은 아니더라고요.

그래서 그런지 처음 나왔을 때 고기가 퍽퍽해 보여

조금 실망했는데

먹다보니까 고기에 기름이 많았으면

바지락 칼국수랑 같이 먹을 때 조금 느끼할것 같았어요.

고기는 얇게 썰려있어서 먹기 편했고 퍽퍽하기보단

적당히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어서 두칼국수랑 다 잘 어울렸어요.

저는 수육을 비빔칼국수에 먹을 땐 수육과 같이나온 부추를  얹어먹었고요

바지락칼국수랑 먹을 땐 무김치나 배추김치를 얹어 같이 먹으니까

간도 딱 맞고 맛있었습니다.

 

 

바지락칼국수는 시원하고 후추맛이 약간 나는

일반적이고 맛있는 맛이에요.

개인적으로 바지락칼국수도 맛있었지만

비빔칼국수가 처음먹어보는 맛인 것 같아서 신기했고

이게 무슨맛일까 음미하면서 먹어서

더 기억에 남았어요.

몇입 먹어보고 고민 한 끝에 비슷한 맛을 생각해봤는데

 김이 들어가서 그런지

비빔 칼국수가 메밀소바같기도 하면서

소스에서 비빔메밀국수 맛도 나는 설탕과는 다른

은은한 단맛과 자극적이지 않은 시원한 맛이나서

 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.

원래 비빔칼국수가 이런맛인가요? 

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 확실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

제 입맛엔 잘 맞았고

수육하고도 잘 어울려서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답니다.

 

식사 후 후식이 빠질 수 없죠~( ๑˃̶ ꇴ ˂̶)♪⁺

 

 

호이차는 평택에 와서 처음 알게 된 버블티 전문점이에요.

저희 동네에 공차밖에 없어서 잘 몰랐는데

가격도 괜찮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.

 

 

저는 공차에서 음료를 마실때면 블랙밀크티를 

주문하는 편이에요.

가장 무난하고 뭘 시킬지 모를 때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고요.

그래서 호이차에서도 블랙밀크티를 시켰어요^^

맛은 차 맛 보단 초코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 

잘못시켰나 생각했는데

언니가 원래 그 맛이라고 하더라고요.

그래도 한잔에1900원이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

나름 괜찮았고 다음에도 또 마실 것 같아요.

 

오늘도 맛있게 밥 잘 먹었습니다~★