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이프/맛 리뷰

앗싸곱창(청북점) 후기 (feat. 호이차 아쌈블랙티)

swallow 2020. 3. 5. 0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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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동안 먹고 싶었던 야채곱창을

 

드디어 먹게 됐어요

 

저번에 재료가 모두 소진됐다고 해서

 

먹지 못했거든요

 

가 간 곳은 청북에있는 앗싸곱창인데요

 

가맹점이에요

 

서울에서 몇 번 먹으러 갔던 곳인데

 

국물이 적은 편이고

 

텁텁한 맛이 나기보단

 

깔끔한 맛에 얇은 당면이 인상 깊었던 집이에요

 

 

야채곱창 가격은

 

1인분에 9,000원이고요

 

곱창 2인분에 사이다랑 볶음밥 다 해서

 

22,000원 나왔어요

 

 

 

청북 앗싸곱창 내부 사진이에요

 

1층에는 다섯 테이블 정도 있어요

 

테이블 간격이 적당히 떨어져 있어

 

공간이 넓은 건 아니지만

 

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어요

 

위층에도 사람들이 있는 거로 봐선

 

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 같아요

 

 

 

나오자마자 정신없이 먹다 보니

 

사진 남기는 걸 깜빡해서

 

뒤늦게 찍어봤어요

 

실제로 보면 훨씬

 

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

 

사진에 다 담지 못해 아쉬워요

 

 

야채곱창은 내장도 맛있지만

 

당면이 먹고 싶을 때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

 

곱창이랑 당면, 각종 채소의 조화가

 

너무 좋고 맛있어서 끊을 수가 없어요

 

청북 앗싸곱창은 가맹점이지만

 

서울에서 먹었던 것과는조금 달랐어요

 

국물이 있어서 걸쭉하고

 

당면이 좀 더 익혀져 나와

 

서울에서 느꼈던

 

특색있는 맛은 아니었지만

 

누구나 좋아할 만한 보편적인 맛이었어요

 

 

야채곱창과 같이 나오는

 

빨간 소스에 찍어 먹으면

 

또 다른 맛이 나요

 

새콤하면서 곱창의 맛을

 

가볍지만 진하게하는 역할을 해줘요

 

자극적이긴 해도

 

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

 

중독성 있는 소스예요

 


상추에 싸 먹으면

 

정말 핵 꿀맛이에요

 

입안 한가득 상추가 들어가면서

 

당면도 씹히고

 

내장의 쫄깃한 식감에 깻잎 향까지

 

곱창을 먹은 날이면 매워서

 

위가 좀 쓰리지만

 

그 고통도 이겨낼 만큼 행복한 맛이죠

 

 

마무리로

 

호이차 '아쌈블랙티'를 마셨어요

 

가벼운 음료를 마시고싶어서 

 

한번 시켜본건데

 

1,900원인 물을 사서 마시는 느낌이라

 

조금 당황스러웠어요

 

그래도 계속 마시다보면

 

은은하게 아쌈티 맛이나는 것 같아서 

 

최대한 향을 즐기려고 노력했어요

 

블랙밀크티는 맛있었는데

 

이건 그냥 그래요..

 

다음엔 새로운 음료에 도전해 봐야겠어요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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